♬ 떠나요~ 셋이서! 코로나 훌훌 버리고~ ♩♪ 

4월 15일 금요일,  

제주 하늘이 참 맑고 고운 날이었습니다. 

요양원 어르신 세 분과 함께 야외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. 

오랜만에 외출하니 한껏 흥이 오르신 어르신들, 

특히, 얼마 전부터 '감염병 지나가야 밖에도 갈 건디~' 하시며 

아쉬움을 달래셨던 어르신께서는 더욱 기분이 좋으셨습니다. 

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~ 뚫리는 것 같습니다. 

'기분 좋으시죠?'라는 물음에 '말해서 뭐 해~' 하시고 

'000 어르신~' 하고 부르니 '네네네!'하고 큰 소리로 답하십니다. 

파도 노래 들으며 떠난 시간.

간식을 사러 갔더니 요양원 차량을 보시고 하나 더 담아 주신 情!

돌아오는 길에서 '고맙다, 수고했다~' 해주시는 어르신들의 사랑까지!

어르신들~ 함께여서 저희가 더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!  

  다음에 또 놀러 나와요~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