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년 성탄대축일 미사 참례 / 구유경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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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요양원지기 작성일22-12-25 16:47 조회1,255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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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탄대축일 미사를 공동체가 함께 봉헌했습니다.
도내 요양원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코호트격리에 들어 간 곳이 늘어나면서 걱정을 했는데
다행스럽게도 성탄미사 올릴 수 있었습니다.
미사가 끝난후에는 구유경배도 했습니다.
성탄의 기쁨을 전하며 오늘 미사 강론을 요약하여 전하고 싶습니다.
성탄을 축하합니다
코로나19로 성탄 미사를 함께 하지 못할까 했는데
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.
몇 년전부터 우리는
성탄이 성탄 같지 않고 기쁘고 신이 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.
올 해도 그렇습니다.
삶이 힘들고 나라도, 세상도 어려운 일이 많아서 그런 건지
성탄이 되어도 영 기쁘지가 않습니다.
이럴 때일수록 성탄의 의미를 새겨야 합니다.
성탄이 왜 기쁨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.
성탄이 기쁨인 이유는 그 기쁨의 원천과 관련됩니다.
성탄의 기쁨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, 삶의 처지와 현실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.
성탄이 기쁨인 까닭은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우리와 함께 살러 오셨다는 사실..
그 형언할 수 없는 신비 자체에 있습니다.
지금 우리 마음이 슬퍼도
지금 우리 삶이 힘들어도
지금 우리 나라가 이 세상이 어려움 중에 있어도..
하느님께서 바로 그 자리에
슬픈 우리 마음에
힘든 우리 삶에
여러운 이 나라와 세상에
사람이 되어 오신다는 것
여전히 성탄이 이루어진다는 것
바로 거기에
성탄의 기쁨이 있습니다.
(실제 내용과 표현 방식 등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)
기쁜 성탄 시기 보내시고
2023년 감사로이 맞으시길 바랍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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